커피원두
-
기본적인 맛에 충실해 모닝 커피로 딱인 Ugly Duck 카페Coffee and bakery/New York 2022. 3. 29. 01:39
실내에서 즐기는 뉴욕 체험 전시 Top 3 에서 소개한 비욘드 반고흐 전시를 보기 위해 그와 뉴욕 주의 로체스터로 떠나는 날이었다. 마침 아침마다 내려 마시는 커피원두가 떨어진 그는 커피빈을 사기 위해 로체스터의 카페/로스터리 를 찾다가 어글리 덕 (Ugly Duck) 카페를 발견했다. 어글리 덕 카페는 처음에는 건물이 없고 팝업 에스프레소 바 형식으로 시작했다고 한다. 즉, 푸드 트럭으로 시작해 레스토랑 까지 낸 느낌이랄까? 직역하면 '못생긴 오리', 의역하면 '미운 오리' 쯤으로 불릴 수 있는 어글리 덕 카페는 외관부터 힙한 분위기를 풍겼다. 벽에는 주황색과 보라색을 활용해 "Til we meet again"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고, 안에는 UGLY라고 적힌 컵, 모자, 후드 등 그들의 멀치 (Mer..
-
라이트 로스팅, 스무스한 커피맛을 좋아한다면 게이샤 커피빈!Coffee at home/Pour over 2022. 3. 28. 22:59
크로와상 씨와 뉴욕 콜드 브루 라테 맛집 크루 카페에 다녀왔을 때였다. Pour over 커피를 웬만한 커피집 핸드드립보다 잘 내리는 크로와상 씨는 카페에 들릴 때마다 무슨 커피 원두를 구매할지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그가 크루 커피에서 고심 끝에 선택한 원두는 게이샤 (Geisha) 커피 원두! 한국문화에 더 익숙한 나는 "게이샤? 일본 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일본이 아니라 에티오피아에서 처음 발견된 원두라고 한다. 나처럼 한국인이라면 게이샤를 에티오피아와 연결하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게이샤 (Geisha)"라는 단어는 영국인들에 의해 붙여진 이름으로 에티오피아 지명에서 따왔다고 한다. 그래서 '게이샤' 뿐 아니라 '게샤 (Gesha)'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게이샤 커피빈은 꽃향과 달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