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and bakery/Misso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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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브레드 스타일의 단짠 머핀을 맛볼 수 있는 La Patisserie ChouquetteCoffee and bakery/Missouri 2022. 3. 17. 04:36
세인트 루이스의 La Patisserie Chouquette는 미국에서 찾기 드물게 한국인들이 좋아할 만한 여러 요소를 갖춘 특별한 베이커리 및 카페이다. 첫번째로 해리포터 덕후 혹인 빈티지 인테리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좋아할 만한 내부를 갖췄다. 빈티지 스타일의 거울 그리고 소파, 소품까지 사진을 연신 찍게 된다. 심지어 화장실에는 변기에 '마법부에 들어가는 곳'이라는 사인까지 해리포터 폰트로 적혀있다. 천장에 줄이 안달려 있었기에 망정이지 변기를 밟고 올라갈 뻔 했다. 두번째로 음료의 라인업이 훌륭하다. 세인트 루이스가 한국인들이 많이 모여있는 코리안 타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달고나 커피가 메뉴에 '쉐프의 커피' 이후 두번째로 떡하니 들어가 있다. 이 뿐 아니라 베트남 커피, 태국식 커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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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air-roastered 커피빈을 맛볼 수 있는 Park avenue 커피Coffee and bakery/Missouri 2022. 3. 17. 03:58
애완묘 및 애완견을 키우시는 분에게 Purina 라는 pet food 전문 회사가 친숙하게 느껴지실 것이다. Purina 의 본사가 바로 미주리주 St.louis 에 위치하고 있다. 세인트 루이스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회사는 Purina외에 한 곳이 더 있다. 바로 Park Avenue Coffee 이다. 파크 에비뉴 커피는 세인트 루이스 도시에만 로스팅만 하는 곳을 제외하고서도 5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다. 스타벅스와 같이 global한 커피체인이 아니라 동네 커피집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꽤 많은 지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세인트 루이스 대표 카페, 파크 에비뉴 커피가 특이한 점은 바로 친환경적인 air-roasted 된 커피빈에서 추출해 낸 커피를 맛 볼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커피빈을 대량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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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즙이 흘러나오는 크로아상, Comet coffeeCoffee and bakery/Missouri 2022. 3. 16. 05:09
유명한 스테이크 집의 특징은 조리 과정에서 육즙을 잘 가뒀기 때문이 아닐까. 그런데 페이스트리 안에 버터의 풍미를 잘 가둔 베이커리를 만났다. 그것도 큰 베이커리가 아니라 micro bakery에서 말이다. 출장차 들린 세인트 루이스에서 맛있는 크루아상을 찾고 있던 중 다음과 같은 구글 리뷰를 발견했다. "Literally the best croissants in the world. My #1 favorite." 한 사람이라도 이 곳의 크루아상을 세계 최강이라고 여겼다면, 이 지구의 맛있는 커피와 크루아상을 찾아다니는 하이에나와 같은 나는 무조건 가봐야 했다. 첫인상은 작은 동네 커피집 같은 느낌이었다. 다행히 도착했을 시점에는 페이스트리가 많이 남아있어 오리지널 크로아상과 베어 클로 크로아상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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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이 좋아하는 카라멜 폼을 얹은 콜드 브루를 맛볼 수 있는 Coma 커피Coffee and bakery/Missouri 2022. 3. 16. 04:45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로 처음 미국 국내 출장을 다녀오게 되었다. 증가하는 확진자 추이에도 미국 대부분의 도시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공항 및 비행기 등 공공 수단을 사용할 때는 아직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스탑오버까지 더해 약 6시간 내내 마스크를 쓰고 여행을 하자니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다. 목적지인 세인트 루이스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달려간 COMA Coffee. 천장이 트여있는 loft 스타일의 건물 안에 위치하고 있는 코마 커피는 큰 창문을 통해 햇살이 들어오고 있었는데 가만히 앉아 햇살을 쬐는 것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다. 워낙 커피를 좋아하다 보니 출장을 가게 되면 출장지 근처의 카페를 찾아보곤 하는데 구글맵의 코마 커피 음료 중 사진 하나가 내 눈을 사로잡았다. 커피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