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in the States/Econo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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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가능성 1위? 구글이 텍사스 주립 대학을 선택한 이유?Study in the States/Economics 2022. 12. 17. 02:42
미국에서 가장 유학생 수가 많은 미국 주는 어디일까요? 너무 쉬운 질문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캘리포니아 주립 대학에 등록된 유학생 수가 제일 많고, 그 다음은 뉴욕 주립대랍니다. 그런데 앞으로 가까운 미래에 이 순위에 변동이 생길지 모르겠습니다. 저만 해도 이번학기에 텍사스 주립 대학으로 편입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20명이 넘었거든요. 그래서 저희 오피스 사람들끼리 "텍사스에 우리가 모르는 무슨 일이 있는거냐" 했답니다. 여기서 잠깐, 혹시 미국 교육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을 위해 "시스템"에 대해 짧게 소개하자면, 미국은 땅 덩어리가 넓기 때문에 주립 혹은 시립 대학이 한 주에 여러 곳에 위치하고 있답니다. 이 모든 대학을 통틀어서 "주립/시립 대학 시스템"이라고 부르는 것이구요. 그 예로 뉴욕 주립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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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등록금 인플레이션 심화, 이대로라면 1억대 등록금 나올 수도?Study in the States/Economics 2022. 9. 9. 00:40
월급만 빼고 모든 가격이 다 올라가고 있는 듯한 인플레이션 시대, 대학 등록금은 얼마나 올랐을까요? 미국 대학 교육을 주로 다루는 블로그인 만큼 미국 대학 등록금 증가 금액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미국 대학 입시 관련 회사 College Board에 의하면 4년제 주립대의 연평균 가격은 $10,740, 한화 약 천만 원이 넘게 올랐다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미국에서는 같은 학교라도 학생들에게 청구하는 등록금이 다르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예를 들어, 학생 가족이 거주하고 있어 부모님이 세금을 내는 주에 진학하는 경우에는 In-state (주 내) 등록금 비용을 내게 되고, 그 외의 주에 진학하는 경우에는 out-of-state (주 외) 등록금 비용을 내게 됩니다. 미국 4년제 대학의 주 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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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으로 구직하기 쉬운 미국, 젊은이들 대학 떠나Study in the States/Economics 2022. 6. 25. 00:09
오늘은 흥미로운 기사 거리가 있어 들고 왔습니다. 바로 미국에 구직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짐에 따라 많은 미국 젊은이들이 대학 졸업장을 받지 않은 채 대학을 떠나고 있다는 것이 그것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요즘 미국에서 일을 구하기가 쉽다는 것을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제가 대학원을 갓 졸업하고 구직을 할 때만 해도 대학 교직원 포지션의 경쟁률이 60~100:1이었던 것에 비해 요즘은 10:1도 안 되는 경쟁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서치 커미티로 있는 포지션에 총 4명이 지원했는데 그 4명이 지원하기 까지도 시간이 오래 걸려 써치 프로세스가 굉장히 지연되었답니다. 게다가 요즘은 대학 내에서도 사람을 안 구하는 오피스가 찾기 어려울 정도라 수평으로 움직이는 사람들도 많이 봤습니다. 저도 다른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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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반도체 경쟁 이기리" 오하이오 및 미국 대학들에 천억 투자 결정Study in the States/Economics 2022. 3. 30. 00:23
그 어느 때보다 시대가 빨리 변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빨리 변하는 시대를 전통적인 교육 기관이 따라잡기가 여간 쉬운게 아니라 최근 몇년간 우리는 MOOC, micro credentials 등 새로운 교육 시장이 전세계적으로 커진 것을 목격해 왔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미래에 필수 산업에서 일할 인력이 부족하다는 전망이 많이 나오고 있고, 각 분야의 1,2위를 다투는 기업 보다 해당 분야에 대해 잘 가르칠 수 있는 권위자가 없는 만큼 아마존, 구글, IBM 등과 같은 미국의 테크 거인들은 대학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직접 인재들을 양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답니다. 기업이 제공하는 교육 커리큘럼 및 프로그램 예시 몇 가지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Amazon Web Services: 비영리 기관인 Na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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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예산 기반, 미국 정부가 주목하는 교육 트렌드 3가지Study in the States/Economics 2022. 3. 25. 02:10
어제 작년보다 3조 원가량 증가한 2022 미국 교육부 예산 포스트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에 승인한 교육부 예산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그중, "커뮤니티 프로젝트 기금/의회가 주도하는 지출" 이라고도 불리는 earmark 펀드를 승인받은 대학교 리스트를 자세히 읽어보니 미국 정부가 집중하는 2022 교육 트렌드가 보이더라고요. 그리하여 이번 포스트에서는 2022 미국 정부가 주목하는 교육 트렌드 3가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TEM 및 4차 산업 관련 교육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많은 대학 및 병원들이 STEM 관련 프로그램 및 연구 센터를 위한 지원금을 신청했고, 승인받았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STEM 분야 내에서도 또 눈에 띄는 점이 있었는데요, 바로 흔히 '4차 산업 혁명'이라고 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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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3조원 가량 증가한 2022 미국 교육부 예산Study in the States/Economics 2022. 3. 23. 00:57
아래 글에서 볼 수 있듯이,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회계연도에 승인한 예산들은 모두 '대규모'의 '역대급'이었습니다. 美 교사 지원 강화.. 90억 달러 투자 미국 대학생들, 역대급 등록금 지원받을까? 바이든, 공립학교와 대학에 대규모 투자… 교육 불평등에도 주목 그런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주에 서명한 1조 5천억짜리 2022 회계연도 예산안 중, 교육부에 할당된 예산은 전년도 예산보다 거의 30억 달러 늘어난 764억 달러의 재량 세출 (discretionary appropriations)입니다. 이번 예산을 살펴보기에 앞서, 미국 교육 용어에 익숙하지 않을 한국 분들을 위해 잠깐 설명을 덧붙이면 다음과 같습니다. Federal financial aid: 연방 정부에서 지급하는 학자금 Pell g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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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750,000명 시간제 직원들에게 무료 교육 지원 발표Study in the States/Economics 2022. 3. 12. 06:21
아마존이 미국 대표 기업답게 직원들을 위한 통 큰 교육 정책을 올해 3월 초에 발표했습니다. 바로 아마존이 미국 전역의 140개 교육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750,000명의 시간제 직원 (hourly worker, 샐러리가 아닌 일한 시간만큼 임금을 받는 직원)들이 다양한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사실 미국 기업이 직원들의 학위 취득을 돕기 위해 교육 비용을 지원하는 정책을 발표한 것은 아마존이 처음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미국 대표 그로서리 스토어 월마트 그리고 테마 파크 기업 Dollywood 등은 직원들의 학위 취득을 재정적으로 돕고 있죠. 그런데, 이번 아마존의 교육 지원 정책이 눈에 띄었던 점은 바로 직원들이 대학 학위를 딸 수 있는 프로그램만 지원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