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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 보온 머그 텀블러 비교 리뷰 선물 추천 | 펠로우, 킨토, 엠버, 번아웃
    Coffee at home/Pour over 2023. 3. 2.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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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의 맛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요소는 무엇일까요? 커피 원두 생산지? 로스팅 정도? 원두 그라인더? 추출 방법?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이 집에서 직접 내려마시는 커피의 경우, 가장 크게 체감되는 것은 바로 커피의 '온도'가 아닐까 싶습니다.
     
    퀄리티 높은 원두를 좋은 그라인더로 갈아서 비싼 에스프레소 머신을 활용해 샷을 추출한다거나 푸어 오버 커피를 만든다고 하더라도 이미 다 식어 버린 블랙커피의 맛은 그저 맹맹하게 느껴질 테니까요.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얼음이 반쯤 녹아버린 아이스커피는 이미 그 본연의 맛을 즐기기 아쉬운 상태이죠.
     

    특히 집에서 내린 커피를 여행지나 오피스로 테이크 아웃 하는 경우, 혹은 집에서 마시더라도 다 마시기까지 오래 걸리는 경우에는 커피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커피를 즐기는 경험을 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해집니다.
     
    저희 부부의 커피 사랑, 제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은 쉽게 알 수 있으실 겁니다.
     
    어딜 가나 그곳의 유명한 로스터리부터 찾고, 다양한 곳에서 구매해 온 커피 원두를 매일 아침 푸어 오버로 내려마시는 것이 저희 부부의 매일매일, 즉 삶이거든요.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각종 기념일 혹은 홀리데이에 서로 커피와 관련된 선물을 주고받았더라고요.
     
    그리하여 오늘은 커피를 따뜻하게 혹은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커피 보온 보냉 머그 텀블러 5가지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짧게는 몇 개월에서부터 길게는 수년간 사용한 제품 리뷰이니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을 위한 선물을 찾고 계셨던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각 상품에 대한 가격이나 자세한 정보를 알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아마존 링크를 걸어놓았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1. Kinto 킨토

    킨토는 한국에도 이미 판매되고 있는 일본 브랜드로 깔끔한 디자인과 뛰어난 마감으로 이미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미국에서는 Kinto USA로 마케팅 및 판매하고 있고요.
     
    제가 남편에게 선물한 킨토 제품은 흔히 '앰버 더블 월 (amber double wall)'로 불리는 갈색의 "CAST AMBER" 더블 월 글라스 (double wall galls)와 검은색 "OCT컵 및 컵받침 (OCT cup & saucer) 세트 제품입니다. 
     

    먼저, 캐스트 앰버 제품의 가장 대표적인 매력은 2가지입니다. 첫 째, 바로 이중 형태로 디자인되어 있어 (double wall) 커피의 온도의 상관없이 손으로 편안하게 컵을 들고 즐길 수 있다.
     
    둘째, 컵의 입구 부분이 살짝 바깥쪽으로 휘어져 있어 고개를 많이 젖히지 않고도 음료를 즐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더블 월 머그컵은 아마존에서도 여러 제품을 찾을 수 있는데요, 잡기 편할 뿐 아니라 마시기 편한 각도가 나오는 머그로는 킨토사의 앰버 제품을 따라오기 어렵습니다.
     
    킨토 캐스트 앰버 더블 월 글라스 (Kinto CAST AMBER double wall glass) 리뷰배송 시간 확인하기 (the link is affiliated):

    다음으로 도자기 제품인 OCT 커피 컵의 매력은 컵 밑 부분과 컵받침이 8 각형으로 디자인되어 있어 컵을 소서에 올려놓았을 때 딱 중앙에 핏 되게 위치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블랙 색상의 경우 에스프레소 혹은 카푸치노를 담았을 때 너무 이뻐서 커피를 즐기는 그 시간을 온전히 누릴 수 있게 해 준다고나 할까요?
     
    캐스트 제품과 OCT 제품 모두 다양한 사이즈로 나오기 때문에 평소에 마시는 커피의 종류에 따라 고르실 수 있다는 것과 두 제품 모두 전자레인지 그리고 식기세척기를 사용해도 괜찮은 microwave, dishwasher safe 제품이라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캐스트 제품은 라테로 즐기기 위해 290ml를, OCT는 블랙으로 마시기 위해 220ml 제품을 골랐습니다.
     
    킨토 OCT 컵 앤 컵받침 (Kinto OCT cup & saucer) 리뷰배송 시간 확인하기 (the link is affiliated):

    킨토에서도 이동이 용이한 트레블 머그가 나온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트레블 머그도 킨토의 정체성이 잘 드러나는 깔끔한 디자인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뜨거운 커피의 경우 약 149°F (69°C) 정도의 온도를, 차가운 커피의 경우에는 약 15.4°F (7°C) 정도의 온도를 약 6시간 동안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킨토 트레블 텀블러 (Kinto travel tumbler) 리뷰배송 시간 확인하기 (the link is affiliated):
     

    2. 스타벅스 Starbucks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스타벅스 텀블러

    스타벅스 스테인리스 트레블 텀블러는 제가 가지고 있는 트레블 텀블러 중에 가장 오래된 텀블러입니다. 스타벅스 스테인리스 텀블러의 장점은 본체 중앙에 고무로 덧대어져 있어 그립감이 좋다는 점입니다. 크기도 충분해서, "아이스 많이"의 아이스 라테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고요. 
     
    이뿐 아니라, 입구를 단단히 닫을 수 있어 잘 세지 않는 것도 장점입니다. 반대로, 열기가 어려워 차에서 이동 중에 마시기에는 한 손으로 열기가 쉽지 않아 꽉 닫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데요, 꽉 닫지 않은 것을 까먹고 그대로 가방에 넣었다가 커피를 차에 쏟은 적이 있어 장점이 곧 단점이 되는 부분입니다.
     

    또한, 다른 브랜드의 보온, 보냉 커피 머그 혹은 텀블러를 사용해 보니 스타벅스의 스테인리스 트레블 텀블러는 온도가 빨리 떨어지거나 미지근해지는 편이라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답니다.
     
    즉, 스타벅스 스테인리스 텀블러를 강력하게 추천하지 않지만 스타벅스 텀블러를 사용해 보니 타사 제품이 왜 뛰어난지 알 수 있었으니 비교 대상으로서의 역할은 톡톡히 한 셈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독자 분들은 이 포스팅을 참고해 바로 스타벅스 외 다른 브랜드 제품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펠로우 Fellow


    펠로우 브랜드의 주전자는 커피에 관심이 없으신 분이라도 한 번쯤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흔히 "구스넥 (goose neck, 거위 목)"이라고 불리는 디자인뿐 아니라 일렉트릭 주전자 (electric kettle)의 경우 온도 유지 기능, 타이머 기능 등을 갖추고 있어서 특히 푸어 오버 (핸드 드립) 커피를 만드는 데 가장 뛰어난 제품으로 알려져 있죠.  
     
    저는 미국 커피 산업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Cometeer브랜드로 부터 펠로우 사의 주전자와 Carter Move Travel Mug를 증정받았답니다. 때문에 제가 갖고 있는 펠로우 텀블러에는 Cometeer라고 각인되어 있는데요, 기능은 기존의 펠로우 트레블 텀블러와 같은 제품입니다.
     
    앞서 소개한 스타벅스 스테인리스 텀블러와는 크게 2가지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첫 재로는 사용된 material (재료)의 차이인데요,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진 스타벅스 텀블러와 달리 펠로우 트레블 머그는 안에 세라믹으로 마감이 되어 있어 커피의 맛을 더 잘 보존해 줍니다. 이 때문인지, 펠로우 트레블 머그는 확실히 2~3시간 후에도 커피의 온도가 잘 유지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펠로우 Carter Move Travel Mug 커피 텀블러 리뷰 및 배송 시간 확인하기 (the link is affiliated):


    펠로우 카터 무브 트레블 머그의 또 다른 장점은 바로 이동 중에 커피가 튀지 않도록 하는 스플래쉬 가드 (splash guard)가 함께 구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다른 트레블 머그와 달리 음료가 나오는 입구가 따로 있지 않아 내용물을 음용하는 데는 쉽지만, 혹시 내용물이 튈까 걱정이 된다면 스플래쉬 가드를 넣으시면 내용물이 밖으로 튀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펠로우 사의 트레블 머그는 그 인기에 힘입어 기존 제품에서 좀 더 변형된 여러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가장 기본 제품인 Carter move travel mug 제품은 뚜껑을 돌려 열게 되어있는데, 자전거나 차 등 운전 중 좀 더 쉽게 열 수 있는 제품을 찾고 계신 경우에는, 슬라이드 락 (Fellow Carter Move Travel Coffee Mug with Slide-Lock lid) 제품을 추천합니다.
     
    펠로우 Slide-lock lid 커피 트레블 머그 리뷰  배송 시간 확인하기 (the link is affiliated):

    하이킹처럼 손에 들고 다니며 언제든지 마실 수 있는 제품을 찾고 계신 경우에는 Fellow 360 sip lid 제품을 추천합니다. 이 외에도 펠로우사의 트레블 머그는 다양한 사이즈와 컬러 옵션이 있기 때문에 평소에 즐겨 마시는 커피 종류를 참고하셔서 고르시면 됩니다.
     
    펠로우 360 sip lid 커피 트레블 머그 리뷰  배송 시간 확인하기 (the link is affiliated):

    4. 엠버 Ember

    엠버는 오래 소개할 커피 텀블러 머그 중에 가장 똑똑한 제품 중 하나입니다. 왜냐하면 엠버 어플을 사용해 내가 원하는 커피 온도를 정확하게 지정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 남편의 아침 루틴 중 하나는 그날 마실 저희 부부의 푸어 오버 커피로 만드는 것인데요, 제가 커피를 마시는 시점은 약 2~4시간 뒤이기 때문에 엠버 커피 머그를 만나기 전까지는 최상의 상태의 커피를 맛보기가 어려웠답니다.
     
    그렇다 보니 커피를 맛있게 즐기기 위해 겨울에도 아이스와 시럽 그리고 우유를 넣은 라테로 즐길 수밖에 없었죠.
     

    엠버 어플 페어링

    그런 저에게 남편이 작년 크리스마스 선물로 엠버 온도 조절 스마트 머그 (Ember Temperature Control Smart Mug) 머그 로즈 골드 에디션을 선물해 주었답니다.
     
    엠버 앱을 설치하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았고, 어플 설치 후에는 주변에 있는 엠버 컵을 성공적으로 보여줘서 어렵지 않게 연결할 수 있었답니다. 
     
    엠버 커피 머그를 충전하는 방법 또한 간단한데요, 컵 받침 (소서)처럼 생긴 충천기 위에 컵을 올려놓기만 하면 됩니다. 한 번 충천으로는 약 1시간 30분 ~ 2시간 동안 지정한 온도의 따뜻한 커피를 즐길 수 있더라고요. 
     

    엠버 온도 조절

    저는 개인적으로 57 °F (약 14°C)로 맞춰 놓았는데요, 47 °F 에서 57 °F 로 온도가 올라가는 데 걸린 시간은 약 10여 분 이어서 생각보다 짧은 시간에 커피가 다시 따뜻해지는 것이 굉장히 놀라웠답니다. 반대로, 너무 뜨거운 커피 또한 엠버 커피 머그로 옮겨 온도를 정해놓으면 온도가 내려간다는 것도 너무 신기했답니다.
     
    커피의 온전한 맛을 즐길 수 있게 되니, 아이스 바닐라 라테만 즐기던 저의 커피 입맛도 블랙커피를 좋아하는 취향으로 바뀌는 게 놀랍더라고요. 
     
    가끔가다가 어플이 엠버 머그를 인식하지 못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는 어플을 껐다가 다시 키면 문제 없이 다시 연결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엠버 온도 조절 스마트 머그 (Ember Temperature Control Smart Mug) 리뷰  배송 시간 확인하기 (the link is affiliated):

    엠버 커피 머그만을 위한 뚜껑 (리드) 도 개별 구매할 수 있는데요, 혹시 테이크 아웃해야 하는 경우에는 리드만 구매해서 기존의 머그컵을 활용할 수도 있고, 아예 트레블 머그로 나온 제품을 구매해 실외에서도 일정한 온도로 유지되는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엠버 온도 조절 트레블 머그 (Ember Temperature Control Travel Mug) 리뷰  배송 시간 확인하기 (the link is affiliated):

    5. Burnout 번 아웃

    번 아웃 트레블 머그 또한 스마트하고 기술 집약적인 보온, 보냉 텀블러입니다.
     
    번 아웃은 무려 항공 우주 열 엔지니어 (aerospace thermal engineers)들이 뭉쳐 독자적인 지식과 경험을 동원해 힛조브(Heatzorb)라는 것을 만들었는데, 바로 이것이 번아웃 트레블 머그의 차별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엠버의 커피 머그는 Temperature "Control" 즉, 온도 "조절"을 할 수 있는 기능에 중점을 두었다면, 번아웃의 트레블 머그는 Temperature "Regulating" 즉, 온도 "규제"를 할 수 있는 텀블러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물을 넣지 않고 커피를 넣은 후 1시간이 지난 시점의 번아웃 내 커피 온도

    번아웃이 말하는 온도 규제란, 뜨거운 커피를 넣자마자 힛조브가 뜨거운 커피의 열을 떨어트려서 커피를 마시기 딱 좋은 적정 온도로 오랜 시간 동안 유지시켜 준다는 것입니다.
     
    번아웃을 주문하면 함께 오는 카드에는 커피 온도를 약 140°F (60 °C)로 유지시켜 준다고 나와 있는데, 직접 사용해 보니 약 130°F (54 °C) 정도로 유지시켜 주더라고요. 저는 원래 57 °F (약 14°C)의 온도로 커피를 마시기 때문에 체감 온도는 별 다르지 않았습니다.
     

    뜨거운 물을 넣었다 버린 후, 뜨거운 커피를 넣은 1시간 후 번아웃 내 커피 온도

    힛조브를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 뜨거운 물을 미리 부었다가 커피를 넣으면 커피의 온도가 더 잘 유지된다고 하는데요, 실제 비교를 해보니 뜨거운 물을 넣은 후 마시는 커피는 약 5 °F 가량 더 높게 유지가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엠버의 커피 머그처럼 어플을 켜고 연결하거나 머그를 충전하는 것이 귀찮으신 분들에게는 커피를 넣자마자 마실 수 있는 온도가 조절되어 입을 데이지 않고 또한 일정한 온도가 커피를 다 마실 때까지 충분한 시간 동안 유지되는 번아웃 텀블러를 추천합니다. 

     

    번아웃 텀블러는 입구를 눌러서 텀블러를 열 수 있는데요, 여기에 독자적인 "lock seal"기능이 사용되어, 버튼을 위로 올리면 실수로 텀블러가 열릴 일이 없어서 여행시 가방에 쏟을 걱정이 아예 없어 너무 좋았다는 점도 참고해 주세요. 
     
    번아웃의 Burnout Tumbler 리뷰  배송 시간 확인하기 (the link is affiliated):

    총정리

    지금까지 커피를 일정한 온도로 마실 수 있는 다양한 커피 머그 및 텀블러를 알아보았습니다.
     
    실제 사용해 보니 선물하기에 좋은 예쁜 순서로는 킨토 Kinto, 엠버 Ember, 펠로우 Fellow /번아웃 Burnout/스타벅스 Starbucks 등이며, 실용적인 순서로는 엠버, 번아웃, 펠로우, 킨토, 스타벅스이니 구매 및 선물하시는 데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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