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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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즙이 흘러나오는 크로아상, Comet coffeeCoffee and bakery/Missouri 2022. 3. 16. 05:09
유명한 스테이크 집의 특징은 조리 과정에서 육즙을 잘 가뒀기 때문이 아닐까. 그런데 페이스트리 안에 버터의 풍미를 잘 가둔 베이커리를 만났다. 그것도 큰 베이커리가 아니라 micro bakery에서 말이다. 출장차 들린 세인트 루이스에서 맛있는 크루아상을 찾고 있던 중 다음과 같은 구글 리뷰를 발견했다. "Literally the best croissants in the world. My #1 favorite." 한 사람이라도 이 곳의 크루아상을 세계 최강이라고 여겼다면, 이 지구의 맛있는 커피와 크루아상을 찾아다니는 하이에나와 같은 나는 무조건 가봐야 했다. 첫인상은 작은 동네 커피집 같은 느낌이었다. 다행히 도착했을 시점에는 페이스트리가 많이 남아있어 오리지널 크로아상과 베어 클로 크로아상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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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이 좋아하는 카라멜 폼을 얹은 콜드 브루를 맛볼 수 있는 Coma 커피Coffee and bakery/Missouri 2022. 3. 16. 04:45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로 처음 미국 국내 출장을 다녀오게 되었다. 증가하는 확진자 추이에도 미국 대부분의 도시들은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되지만, 공항 및 비행기 등 공공 수단을 사용할 때는 아직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스탑오버까지 더해 약 6시간 내내 마스크를 쓰고 여행을 하자니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다. 목적지인 세인트 루이스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달려간 COMA Coffee. 천장이 트여있는 loft 스타일의 건물 안에 위치하고 있는 코마 커피는 큰 창문을 통해 햇살이 들어오고 있었는데 가만히 앉아 햇살을 쬐는 것으로도 기분이 좋아졌다. 워낙 커피를 좋아하다 보니 출장을 가게 되면 출장지 근처의 카페를 찾아보곤 하는데 구글맵의 코마 커피 음료 중 사진 하나가 내 눈을 사로잡았다. 커피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