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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환경 air-roastered 커피빈을 맛볼 수 있는 Park avenue 커피
    Coffee and bakery/Missouri 2022. 3. 17.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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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완묘 및 애완견을 키우시는 분에게 Purina 라는 pet food 전문 회사가 친숙하게 느껴지실 것이다. Purina 의 본사가 바로 미주리주 St.louis 에 위치하고 있다.



    세인트 루이스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회사는 Purina외에 한 곳이 더 있다. 바로 Park Avenue Coffee 이다.

    파크 에비뉴 커피는 세인트 루이스 도시에만 로스팅만 하는 곳을 제외하고서도 5개의 지점을 가지고 있다. 스타벅스와 같이 global한 커피체인이 아니라 동네 커피집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꽤 많은 지점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세인트 루이스 대표 카페, 파크 에비뉴 커피가 특이한 점은 바로 친환경적인 air-roasted 된 커피빈에서 추출해 낸 커피를 맛 볼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커피빈을 대량으로 로스팅하기 보다 작은 규모의 로스팅을 진행하기 때문에 로스팅 완성도가 더 높다고 한다.


    지속가능한 로스팅을 그들의 미션으로 삼고 있는 만큼, 파크 에비뉴 커피의 로스팅 기기는 미국 중부에서 가장 친환경적이며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한다. 이 뿐 아니다. 파크 에비뉴 커피의 로스팅을 담당하는 로스팅 건물의 위에는 200개의 태양열 패널들을 설치하고 내부의 라이팅을 모두 LED로 전환함으로써 전통적인 로스팅 설비들에 비해 약 91% 에너지 효율을 증대할 수 있었다고 한다.


    미국에는 아직까지도 재활용을 하지 않는 동네들이 있다면 한국인으로서 믿기 어려우실 것이다. 실제로 나 또한 한국에서 착실하게 분리수거를 진행하다가 미국에서 대충하는 분리수거를 보며 양심에 가책을 느낀 것이 한두번이 아니다.

    파크 에비뉴 커피는 분리수거 또한 열심히 하는 곳으로 분리수거 외의 다양한 친환경 주도 정책 중에 하나기 때문에 그들은 중부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로스팅 설비를 갖췄다고 자부한다.


    디테일에 신경쓰는 로스팅 방법 덕에 파크 에비뉴에서 로스팅하는 커피는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출장차 방문한 곳이었기 때문에 바리스타에게 "It's my first time here, do you have any recommendation?" 하고 물어보니 Brown sugar lavender 라떼를 추천해주었다. 당도를 절반으로 한 흑당라벤더 라떼는 많이 달지 않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했다.


    파크 에비뉴 커피에서 유명한 것은 친환경 커피 말고도 또 있다. 바로 쫀득한 버터 케이크 gooey butter cake 이다. 미국에 산지 거의 8년이 되어가지만 버터 케이크는 처음 맛보는 데, 겉은 살짝 바삭하고 안에는 쫀득한 것이 gooey 라는 영어 표현을 정의할 수 있는 식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버터 케이크의 인기에 힘입어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베이킹 키트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세인트 루이스의 랜드마크인 Gateway Arch가 그려진 머그컵도 만나 볼 수 있으니 기념품을 사기에도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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