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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현지인 추천 텍사스 달라스 바베큐 BBQ 맛집 베스트 5 총정리Coffee and bakery/Texas 2023. 2. 11. 02:32반응형
텍사스 달라스 바비큐 BBQ 맛집 베스트 5
최근에 한인들에게 축하할만한 뉴스가 있었습니다. 바로 텍사스 달라스 (Dallas, TX)의, 로열 레인 (Royal Lane) 그리고 해리 하인스 (Harry Hines) 거리 지역이 공식 코리아타운 (Koreatown)으로 선정되었다는 것입니다.
한인들끼리 한인타운으로 부르는 것이 아니라 그 누가 보아도 영어, 한글이 같이 적힌 코리아타운이 되었다는 것, 달라스 지역의 한인뿐 아니라 미국의 한인 그 모두가 같이 축하할 만한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 이 지역은 바로 제 남편의 고향이기도 한데요, 저희 남편은 자신의 추억이 많이 남아있는 그 곳이 코리아타운이 된 것에 신기해하더라고요.
저 또한 이 지역이 코리아타운으로 발표되기 바로 전에 다녀왔는데, 그곳을 뉴스로 다시 보니 반갑기도 했고요.한인 비율이 1%도 안 되는 미국 지역에 살면 모든 한국 음식을 다 판매하는 한식당 말고 탕이면 탕, 찌개면 찌개, 국수면 국수 등 한 요리에 특화되어 있는 한식당을 만나기가 참 어려운데요, 달라스 코리아 타운에서는 설렁탕 전문점 등 한식 전문점들이 많아서 매일 뭘 먹을까 즐거운 고민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참고로 예전에 LA 한인타운 여행 중, 친구가 돼지갈비가 맛있는 곳을 찾았다고 해서 굳이 LA까지 와서 돼지갈비를 먹어야 하나 했었는데 정말 제가 먹었던 돼지 갈비 중 제일 맛있었어서 LA갈비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했었답니다.
이렇게 각 지역에서 유명한 음식은 내 스타일이 아니더라도 한 번 먹어보면 근본 있는 지역 명물은 역시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죠.오늘 소개할 텍사스 바베큐도 텍사스를 방문한다면 꼭 먹어보아야 할 음식 중 하나입니다.
아니, 텍사스에 오면 다른 음식 보다도 텍사스 바베큐는 꼭 먹어야 텍사스를 다녀왔다고 할 수 있는 바로 그 음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그렇기 때문에 텍사스에는 수많은 바베큐 집이 있어 방문객 입장에서는 어디를 가야 할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달라스 출신 남편과 친구들이 추천했거나, 직접 가 본 텍사스 달라스 바베큐 BBQ 맛집 베스트 5를 소개합니다. 메뉴 추천도 이루어질 예정이니, 텍사스 달라스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지금 구글맵 키시고 쭉 따라와 주세요!1. Spring Creek Barbaque 스프링 크릭 바비큐
스프링 크릭 바비큐는 제 남편의 원픽 바베큐 체인점입니다. 그런데 그 이유가 특이합니다.
바로 뛰어난 가성비와 꿈에도 생각나는 무한 리필 버터롤 때문이랍니다.
어디를 여행하던 베이커리 맛집은 꼭 찾아보는 저희 빵커플에게 스프링 크릭은 빵과 바베큐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었죠.
가성비를 중시하는 곳답게 먼저 들어서면 급식을 받는 것처럼 큰 쟁반을 픽업하고 줄을 섭니다.
메뉴판을 보고 브리스킷 (brisket), 립 (ribs, 돼지 등갈비), 치킨 (chicken, 닭), 터키 (turkey, 칠면조), 풀드 포크 (pulled pork), 소시지 (sausage) 그리고 햄 (Ham) 종류 중에 고르면 안에서 그릇에 담아 주십니다.
브리스킷은 lean cut (지방이 없는 쪽), marble cut (지방과 고기가 잘 어우러지는 쪽), 블렌드 (lean과 marble 둘 다) 중에 고를 수 있고, extra bark (껍질 부분이 더 많은 고기) 혹은 no bark (껍질이 아예 없는 고기) 중에서도 고를 수 있습니다.
사이드는 두 가지 고를 수 있어 저는 칠리, 코울슬로 그리고 남편은 콜라드 그린, 콘 (옥수수) 이렇게 골라 함께 나눠 먹었답니다.
대망의 버터롤은 한 사람 당 두 개씩 처음부터 주시는 데요, 먹고 있다 보면 갓 나온 버터롤을 들고 다니며 리필해 줄지 물어보시는 분이 있으시답니다.
그래서 처음에 받은 버터롤로 배 채우시는 것보다 갓 나온 버터롤을 맛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요즘 한국에서 유행하는 소금빵처럼 밖은 바삭! 하고 안에는 부들부들~ 하고 버터의 풍미가 굉장한 것이 스프링 크릭은 바비큐 식당이라고 쓰고 베이커리로 읽어야 되지 않겠나 싶었답니다.
그렇다고 바베큐도 맛이 없었던 것은 하니고 한 사람당 $15 정도에 퀄리티 있는 바베큐를 맛볼 수 있어서 가성비로나, 맛으로나 재방문 의사가 100%인 곳이랍니다.- 구글맵 (DFW 공항에서 제일 가까운 곳): https://goo.gl/maps/fuJvknpy1qq6yazv8
2. Panther City BBQ 팬서 시티 바베큐
팬서 시티 바베큐 또한 달라스 지역 베스트 바베큐 중 하나로 손꼽힌 곳이었는데 이곳만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바베큐화된 포크벨리 (삼겹살)를 맛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밖은 크리스피하고 안은 부드러우며 소스에 졸여진 두꺼운 삼겹살 큐브 형태를 하고 있는데 너무 맛있어서 미국에서도 맛있는 삼겹살이 있구나 싶었던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브리스킷은 육즙이 팡팡 터지는 스타일을 좋아하는 편인데, 팬서 시티 바비큐의 브리스킷은 좀 드라이한 편이었어서 제 스타일은 아니었답니다.
이 외의 립이나 할라피뇨 소시지도 괜찮았고, 초록 야채를 오일에 볶은 듯한 콜라드 그린도 바비큐와 잘 어우러졌답니다. 너무 늦게 방문하는 경우 갈릭 소시지처럼 인기메뉴는 솔드아웃될 수 있으니 유의해 주세요!
한국인들이 삼겹살 먹고 김치찌개를 디저트로 먹는 것처럼 텍사스 바베큐 집에서 가장 흔히 만날 수 있는 디저트가 바로 바나나 푸딩인데요, 부드럽고 크리미 한 바나나 푸딩이 바비큐로 이미 찬 배 사이사이를 마저 채워주는 것 같았답니다.
팬서 시티 바베큐에서 코너만 돌면 달라스/오스틴 지역에서 유명한 카페/로스터리 이자 제 원픽인 Summer Moon도 위치하고 있어 식후 커피까지 해결할 수 있답니다. 서머문 카페 후기 및 달라스 카페 추천은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3. Goldee's Barbecue 골디스 바비큐
골디스 바베큐는 유투브에서 '달라스 베스트 바베큐 식당'쯤으로 의역할 수 있는 영상을 통해 우연히 발견한 곳입니다.
달라스 중심 지역에서 꽤 떨어져 있는 외곽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달라스 로컬 현지인들을 오픈 시간보다 1~2시간 전에 오픈런하게 만드는 곳이라길래 제일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죠.
바베큐 뿐 아니라 바닐라 푸딩 등 디저트까지 모두 이 집에서 다 만드는 근본 있는 바베큐 식당입니다.
덕분에 돈을 많이 벌어서 일까요... 저희가 방문했던 연말에는 골디가 열지 않는 휴가 중이라 눈물을 머금고 다음을 기약해야 했답니다. 오픈런할 자신 있었는데 말이죠!
골디스는 금, 토, 일만 여는 곳이니 여행 계획 혹은 방문 계획을 잘 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영상을 보니 브리스킷의 육즙이 터지는 것이 꼭 먹어봐야겠다 싶었고, 포크 립뿐 아니라 소시지 그리고 바나나 푸딩도 추천드립니다.4. Pecan Lodge 피칸 랏지
피칸 랏지는 텍사스 바비큐 집으로 넘쳐나는 달라스에서 가장 많이 상을 받고 무려 약 7,000개의 리뷰를 보유하고 있는 대표 텍사스 바베큐 식당이랍니다.
미국의 백종원 같으신 Guy Fieri 가 진행한 미국 맛집 탐방 티비쇼 Diners, Drive-Ins and Dives에도 텍사스 바베큐 대표 맛집으로 나온 적 있는 곳입니다.Diners, Drive-Ins and Dives에 소개된 뉴욕 맛집 확인하기: https://brunch.co.kr/@hannathestaff/21
그만큼 바베큐 맛뿐 아니라 역사가 엿보이는 인테리어와 긴 웨이팅으로 유명하고요. 이곳의 브리스킷도 좀 드라이하다는 평이 많아 폭립이나 풀드 포크처럼 돼지고기를 추천합니다.
유명한 만큼 스프링 크릭처럼 미친 가성비를 자랑하다기보다는 가격대가 좀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5. Terry Black's Barbecue 테리 블랙 바비큐
마지막으로 소개할 텍사스 바비큐 맛집 베스트 5는 바로 테리 블랙 바비큐인데요 달라스에서 약 25여 년을 보낸 제 남편의 친구가 강추한 곳이랍니다.
이곳은 오스틴에서 시작해 인기를 얻으면서 달라스까지 진출한 곳이며 테리 블랙 가문(?)의 4세대가 pitmaster (바베큐를 만드는 불 pit을 관리하는 역할)로 아직까지 일하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바로 위에서 소개한 피칸 랏지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고요.
이곳에서 유명한 메뉴는 소갈비 (Beef rib)이며 오픈 시간에 맞춰가지 않으면 자주 품절된다고 합니다. 이곳의 브리스킷은 육즙이 잘 흘러나오는 제 스타일이라고 하니 다음번 방문 때 꼭 들려봐야겠습니다.
이렇게 현지인이 추천하고 직접 가본 미국 텍사스 달라스 바베큐 BBQ 맛집 베스트 5 식당을 살펴봤습니다. 참고하셔서 맛있는 텍사스 방문이 되시길 바라며, 달라스 커피 밋 베이커리 추천은 다음글을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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