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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edy House; 뉴욕에서 유럽 스트릿트 느낌나는 샌드위치 맛집Coffee and bakery/New York 2022. 6. 3. 01:18반응형
오랜만에 너무 맛있는 샌드위치를 먹어 그 맛의 감동을 생생히 나누고자 후다닥 리뷰를 씁니다.
뉴욕 버팔로에 위치한 레메디 하우스는 뉴욕 맨하튼의 트라이베카 건물 처럼 세모난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레메디 하우스가 트라이베카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이유는 이 지역이 3가지 길이 만나는 곳으로 5개의 꼭지점을 형성하기 때문에 Five Points라고 불리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건너편에는 버터블락 베이커리 및 꽃집이, 또다른 건너 편에는 공원 및 파이브 포인츠 베이커리 등을 만나 볼 수 있죠. 맛있는 먹을 거리와, 공원에서 재즈 공연 등 볼거리가 풍부한 곳이며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웨스트 사이드 바자 (West Side Bazaar) 가 5분 거리이기 때문에 나이아가라 폭포를 방문할 계획이거나 뉴욕 버팔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들려보면 좋을 곳입니다.
특히, 웨스트 사이드 바자는 버팔로의 이민자, 혹은 난민들이 직접 본국의 디쉬를 요리한 찐 그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 코트 느낌으로 시라큐스의 솔트씨티 마켓 같은 분위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015년인가 2016년에 처음 방문했을 당시에는 1층으로 된 플라자에 각 식당이 입점되어 있어 먹고 끝나는 느낌이었는데, 올해 미국 연방 정부로 부터 $950,000, 한화로 약 10억원 정도를 펀딩 받게 되어 먹거리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곳으로 재탄생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완공하게 되면 당연히 방문하고 또 리뷰 나누도록 할게요 (빨리 완공 되었으면 좋겠다아).다시 레메디 하우스 리뷰로 돌아가서, 주말 마다 사람들이 줄 서는 레메디 하우스의 매력 포인트는 바로 유럽느낌나는 patio 입니다. 노란색 천막 아래 파란색 라탄으로 짜여진 의자가 유럽 느낌을 물씬 내줍니다. 테이블에도 레메디 하우스라고 각각 적혀 있구요.
레메디 하우스에서 요거트 및 그래놀라와 이탈리안 호아지 (Italian Hoagie) 샌드위치를 맛보았는데, 이탈리안 호아지 샌드위치가 빵부터 너무 맛있어서 여기는 꼭 소개해드리고 싶었답니다.
일단, 이탈리안 호아지 롤 샌드위치에는 레메디 하우스에서 직접 만드는 하우스 메이드 호아지 롤을 기본으로 만들어지는 샌드위치 입니다. 거기에 제노아 살라미, 훈제 햄, 프로슈토와 비슷한 capicola, 이탈리안식 피클인 giardiniera, 양상추, 그린 리코타, 갈릭 알리올리 그리고 오일이 들어갑니다.이탈리안식 재료들을 듬뿍 넣은 것을 보니 쉐프 중에 이탈리안 아메리칸이 있나 생각이 들었답니다. 호아지 롤을 반으로 잘라 위의 속 재료들이 가득히 들어가 있는데, 그 끝부분의 빵이 바삭해, 빵만 뜯어먹어도 맛있습니다. 살리미와 햄 그리고 카피콜라가 들어가 짜지 않을까 싶은데, 빵과 야채와 함께 먹어 그런지 전혀 짜지 않았답니다.
평소 주중 아침에는 요거트와 그래놀라를 먹기 때문에 레메디 하우스의 요거트 & 그래놀라 메뉴도 시켜보았는데요, 라임 커드, 라즈베리 잼 그리고 파인애플 코코넛 그래놀라의 맛이 잘 어울러졌습니다.
뉴욕 버팔로 하면 버팔로 윙만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뉴욕 버팔로 로컬들의 찐 맛집인 파이브 포인트 지역도 구경하시고 미국의 다양한 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https://spectrumlocalnews.com/nys/buffalo/news/2022/05/09/west-side-bazaar-expanding-to-new-location
- 카페 위치 및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coffeemetcroiss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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