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인 맛에 충실해 모닝 커피로 딱인 Ugly Duck 카페

실내에서 즐기는 뉴욕 체험 전시 Top 3 에서 소개한 비욘드 반고흐 전시를 보기 위해 그와 뉴욕 주의 로체스터로 떠나는 날이었다. 

 

마침 아침마다 내려 마시는 커피원두가 떨어진 그는 커피빈을 사기 위해 로체스터의 카페/로스터리 를 찾다가 어글리 덕 (Ugly Duck) 카페를 발견했다. 어글리 덕 카페는 처음에는 건물이 없고 팝업 에스프레소 바 형식으로 시작했다고 한다. 즉, 푸드 트럭으로 시작해 레스토랑 까지 낸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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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역하면 '못생긴 오리', 의역하면 '미운 오리' 쯤으로 불릴 수 있는 어글리 덕 카페는 외관부터 힙한 분위기를 풍겼다. 벽에는 주황색과 보라색을 활용해 "Til we meet again"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고, 안에는 UGLY라고 적힌 컵, 모자, 후드 등 그들의 멀치 (Merch; Merchandise)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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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글리 덕 커피에서는 로체스터에서 로스팅한 원두 뿐 아니라 이타카 (코넬 대학교가 위치한 곳)의 Gimme Coffee 그리고 시카고 Metric coffee에서 로스팅한 원두까지 맛 보거나 구매할 수 있다.

 

그는 Gimme 커피 원두로 만든 에스프레소를, 나는 Metric coffee에서 로스팅한 커피 원두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라떼를 시켰다. 

웹사이트에 설명되어 있는 Gimme! Coffee 의 Leftist 에스프레소 블렌드맛은 크리미하고, 풍부한 초콜릿 그리고 토피 맛을 가지고 있다고 나와 있다. 그에 따르면 커피 자체에 산미가 약하고 초콜렛 맛이 확실히 난다고 한다. 

Metric coffee 는 우유 맛에 약간 희석되기는 했지만, 시럽을 아예 넣지 않았음에도 달지 않은 과일 주스 같은 향이 났다. 미국의 사과농장에 가면 파는 apple cider 에 설탕을 약간 넣어서 먹는 맛이랄까?

커피를 마시고 있으니 어글리 덕 바리스타가 입가심을 위한 물도 가져다 주고, 원두 구매를 위해 샘플 커피도 내려주었다. 힙한데 친절한 사람이 최고야...

 

어글리 덕의 shop blend 는 미디엄 로스트로 니카라과 그리고 콜롬비안 커피 원두가 브렌딩된 커피인데 구매하면 카페 안에서 그라운드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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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위치 및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coffeemetcroiss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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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a the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