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스타그램에 딱인 뉴욕 커피 L'ROOM CAFE (엘룸 카페)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로 유명한 뉴욕시티. 웬만큼 눈에 띄지 않고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 뉴욕시티에서도 눈에 띄는 카페가 있었으니 바로 엘룸 카페입니다. 엘룸 카페를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Instagrammable입니다. 인스타, 유튜브 등 보이는 것이 중요한 플랫폼에서 이목을 끌 수 있는 비주얼을 가지고 있는 카페이죠.

구글맵에는 '카페'로 분류되어 있지만 카페 안에는 커피뿐 아니라 꽃도 살 수 있는 Boutique라고 되어있습니다. 일단 들어가면 드라이플라워뿐 아니라 각 테이블마다 놓여 있는 큰 장미가 반겨줍니다. 안에 테이블이 많은 편은 아니라 자리를 먼저 잡고 주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엘룸 카페는 솜사탕 라테, 먹을 수 있는 생화가 올려진 에그 와플, 반짝이는 가루가 뿌려진 라테 등 눈이 즐거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합니다. 가격은 많이 비싼 편인데, 뉴욕 시티라는 위치와 음식에 들어가는 부가적인 재료를 생각하면 이해 못 할 정도는 아니긴 합니다.

저는 버블이 올라가는 라벤더 드링크, 로즈 가든 와플 그리고 브라운 슈가, 로즈 + 브라운 슈가 버블티를 시켰습니다.

버블이 올라가는 라벤더 드링크가 이쁘긴 이쁜데 버블이 너무 쉽게 터져서 버블을 만들어주시는 분이 최소 10번은 시도하신 것 같습니다. 버블이 올라간 후에도 바로 터져버려서 사진을 찍기에는 어려웠다는 아쉬운 점이 있었죠. 드링크 자체 맛도 그다지 뛰어난 편은 아니라 추천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로즈 와플이랑 버블티는 보이는 것만큼 맛있었고요.

카페 입구/출구 쪽에는 드라이플라워가 하나씩 붙어져 있는 포토월이 있는데 햇볕이 잘 드는 방향에 위치해 있어 인생 샷을 건질 수 있는 곳입니다.

한국에서도 플라워 카페 좋아했는데, 꽃과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딱 좋아하실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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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위치 및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coffeemetcroiss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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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na the Sta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