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뉴욕 첼시의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NYC
    Coffee and bakery/New York 2022. 4. 6. 00:54
    반응형

    스타벅스의 전 CEO 호와드 슐츠 Howard Schultz가 이번 주부터 다시 스타벅스로 출근한다고 합니다. 2018년에 공식적으로 CEO 자리를 내려놓은 후 벌써 3 번째 interms chief executive 임시 CEO 자리를 역임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그의 to-do 리스트에는 스타벅스 전 CEO Kevin Johnson이 $200억 달러어치의 주식 환매 공약을 중단하는 것, 계속 오르고 있는 재료 값 관련 supply chain 재정비 그리고 노조 관련 사안들입니다.

    미국에서는 팬데믹 관련 규제들이 좀 더 완화되고 있는 추세라 그런지 작년 스타벅스의 매출은 신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이와 더불어 스타벅스는 지난 2년 동안 직원들의 임금을 시간당 17불로 올리는 등 임금 및 인센티브를 지불하는데 약 $10억 달러를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노조 갈등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 예로 오늘 소개해 드릴 뉴욕 첼시에 위치한 Starbucks Reserve Roastery는 스타벅스 전체 매장 중에서 9번째로 노조가 형성되었다고 하며 다른 140개 지점들도 노조 관련 서류를 제출했다고 하네요.

    진지한 경제 얘기는 이쯤으로 하고 가볍게 뉴욕 첼시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를 둘러보도록 합시다.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에는 기존 오리지널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커피 칵테일, 숙성된 콜드 브루, 아포가토 등 다양한 커피 음료를 맛볼 수 있습니다. 3층 넘게 이루어져 있는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는 커피와 관련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저처럼 커피 마니아 분들은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방문 자체를 이유로라도 뉴욕 첼시 지역을 방문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커피 한잔의 가격이 레스토랑에서의 식 사급이지만 리저브에서 제공되는 컵은 한번 마시고 버리는 페이퍼 컵이 아니라 스타벅스 리저브 로고가 박혀있는 플라스틱 재질의 컵에 나오기 때문에 "경험 비용 + 텀블러"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뇌가 고통을 덜 받을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꿀팁은 맨해튼의 스타벅스 리저브는 화장실 관리가 잘 돼있어 깔끔한 무료화장실을 찾기 어려운 뉴욕시티에서 오아시스 같은 존재랍니다.

    시간을 잘 맞춰 방문하면 거대한 커피 로스팅 기계가 커피 원두들을 로스팅하는 장면도 포작 할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에서 커피 원두들이 로스팅되는 영상은 인스타그램 Coffeemetcroissant을 참고해주세요!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지점에서 가장 추천하는 메뉴는 단연 아포가토입니다. 아포가토에 들어가는 아이스크림은 locally made 즉, 뉴욕시티/ 뉴욕에서 만들어진 아이스크림입니다. 차갑고 달달한 아이스크림이 따뜻하고 씁쓸한 에스프레소와 만나 "시원하고 즐거운" 맛을 선사합니다. 아포가토 한 잔 들고 근처의 하이라인 파크를 거니는 것만큼 뉴욕의 첼시 지역을 여유롭게 즐기는 방법이 더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스타벅스의 MD 상품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머그잔, 에스프레소 잔, 의류 등도 놓칠 수 없겠죠. 상품들도 당연히 비싸지만 튼튼하고 이뻐서 몇 년 동안 잘 쓰고 있답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