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과거와 현재를 담은 뉴욕 푸드코트, Salt City Market & Coffee

한국에서는 시라큐스 대학교로 유명한 뉴욕 주 중앙에 위치한 도시, 시라큐스 (Syracuse). 시라큐스의 별명은 Salt City이다.

Syracuse 대학교

시라큐스의 별명이 Salt City 인 이유는 19세기 한 때 미국에서 나는 대부분의 소금이 시라큐스에서 생산되었기 때문인데, 시라큐스에서 생산된 소금의 특이점이 있다.

바로 바다 근처에 위치한 소금 광산에서 난 것이 아니라, 도시 내부에 위치한 호수에서 난 소금이라는 점이다.

아무튼 19세기 소금 생산을 주름잡았던 도시답게 시라큐스에는 Salt city라는 이름을 가진 비즈니스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오늘 소개할 Salt City Market과 Salt City Coffee도 시라큐스의 닉네임을 한껏 활용해 시라큐스 대표 비즈니스로 자리 잡은 곳 중 하나이다.

Salt City Market 은 식당, 식료품점, 커피 그리고 술집이 한 곳에 모여있는, 한국으로 치면 푸드코트 같은 곳이다.

Salt City Market 외부

Salt City Market 내부

시라큐스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전 세계의 난민들이 정착하는 도시라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뉴욕 시티 못지않게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도시의 장점을 살려 Salt City Market 에는 미얀마 (버마), 자메이카, 태국, 베트남 등 뉴욕 시티에서도 맛보기 어려운 authentic하고 다양한 벤더들이 입점되어 있다.

 

쏠트 시티 마켓에서 맛있는 음식을 맛본 후에는 마켓 안 안, 푸드코트 옆에 위치하고 있는 Salt City Coffee에서 커피로 입가심 하기 딱이다.

Salt City 커피는 술과 커피를 모두 판매하고 있어 힙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쏠트 씨티 커피에서는 커피뿐 아니라 영어로 멀치 (Merch, Merchandise, 브랜드 이름이 들어간 제품들)라고 부르는 다양한 제품들도 구매할 수 있다.

Salt City 커피빈들

보통 브랜드의 멀치는 너무 브랜드 덕후처럼 보일까 쉽사리 지갑을 열기에 어려운 점이 있지만, Salt City coffee의 멀치는 시라큐스 주민들 혹은 대학생이라면 귀엽게 들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쏠트 커피에서는 시라큐스 여타 커피집에서는 찾기 어려운 시리얼 라테도 판매하고 있으니 시리얼의 은은한 단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린다.

시리얼 라떼

시리얼 라떼와 푸어오버

커피의 담백한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푸어 오버 (pour over)가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되실 것이다.

이름에는 시라큐스 도시의 과거를, 그리고 입점되어 있는 음식점 및 커피집에는 시라큐스의 현재를 담고 있는 Salt City Market 그리고 Salt City coffee, 뉴욕 중부를 들리실 일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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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 위치 및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coffeemetcroiss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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