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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투브, 인스타그램 후기 좋은 곳만 모은 암스테르담 맛집 정보 총정리
    Coffee and bakery/Netherlands 2023. 10. 5. 0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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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 이내 영상으로 확인하기: 

     

    혹시 저희처럼 신혼여행을 네덜란드로 다녀오신 분 있을까요?
     
    저희는 뉴욕에 살고 있는데 뉴욕의 어원이 뉴 암스테르담이기도 하고, 제 인생 영화 중 하나인 엘리멘탈의 엘리멘탈시티가 뉴욕뿐 아니라 운하가 많은 암스테르담을 배경으로 만들어졌다고 하죠. 의미를 찾기 좋아하는 저희 커플에게 암스테르담은 신혼여행지로 딱이었답니다.

    미국 이민 온지 10년, 너무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가 눈물버튼이었던 엘리멘탈!

    한국에서 유럽으로 넘어오신 분들이 체감하는 유럽의 물가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미국은 워낙 외식비가 높다 보니 팁을 안내도 되는 유럽의 외식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네덜란드 신혼여행을 준비하면서 네덜란드 특산품이면서 유투브와 블로그에서 여러 번 언급되는 곳들만 정리해서 다녀와서 그런지 먹거리 부분에서는 만족도가 높았답니다. 
     
    암스테르담 첫 여행, 유명하다는 맛집 정보 다 들려본 후기, 지금 바로 시작할게요!
     

    1. 감자튀김

    미국도 감자튀김하면 빠지지는 않는데, 세상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감자튀김 너~무~ 맛있더라고요! 암스테르담에 있는 동안 매일매일 먹고 싶은 맛이었어요.
     
    식사 시간을 피해 애매한 시간에 도착했는데도 줄은 당연히 서야 했지만, 아무래도 패스트푸드이다 보니 많이 기다리지는 않아도 돼서 좋았습니다.

    제일 유명한 소스를 물어보니 피넛버터 소스와 마요소스라고 해서 작은 사이즈의 감자튀김에 두 소스 모두 주문했고요. 갓 튀겨내 뜨끈한 감튀 위에 약간 달달한 피넛버터 소스와 고소한 마요네즈를 두툼하게 올려 함께 즐기니 완전 기절의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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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낙 달달~하고 고소~하고 약간 기름진 맛을 좋아하는 제 입맛에는 딱이었는데, 어른 입맛을 가지신 분들에게는 많이 먹다 보면 약간 물리거나 질릴 수 있는 맛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처럼 작은 사이즈를 시켜서 맛보신 후에 큰 사이즈를 시키시더라도 암스테르담에서의 감자튀김은 꼭 맛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이름: Vlaams Friteshuis Vleminckx 
    • 주소: Voetboogstraat 33, 1012 XK Amsterdam, Netherlands

     

    2. 스투룹 와플

    와플 또한 미국에서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이긴 한데요, 네덜란드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이 스투룹 와플은 얇은 것이 특징이더라구요. 방금 구워진 얇은 와플 위에 토핑을 다양하게 올릴 수 있어 단 음식을 좋아하시지 않는 분이 아니라면 호불호 없이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초콜릿, 땅콩, 마시멜로 등 토핑 조합을 정말 수십 가지로 할 수 있는데 저희는 안에 기본으로 들어가는 캐러멜 외에는 밖에 아무것도 올라가지 않는 오리지널로 주문했습니다. 주문한 와플을 기다리며 와플을 픽업하는 손님들을 보니 와플 반을 초콜릿에 넣다 빼는 초콜릿 토핑도 많이 선택하시더라고요. 
     

    오리지널 와플을 한입 베어무니 얇은 와플 자체는 바삭한데 안에 카라멜소스는 따뜻하고 찐득해 근처에서 쇼핑 후 당이 필요할 때나 식사 후, 가벼운 디저트로 딱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특히, 위에서 소개한 감자튀김 판매 장소와 멀지 않아 감자튀김과 와플의 단짠단짠 콤보를 즐길 수 있어 더 맛있게 먹었던 것 같습니다.
     
    네덜란드 더치 와플이 워낙 유명하다보니 한국의 이마트, 미국의 월마트와 같은 곳인 네덜란드의 Albert Heijn 마트에서도 여러 와플을 구매할 수 있는데요, 마트에서 판매하는 와플은 두꺼워서 더 단 느낌이라고 할까요? 와플 한 개를 다 먹기에도 버거운 당도이더라고요.
     
    이런 점에서 반 원더런 의 스투룹 와플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와플이었던 것 같습니다. 

    • 이름: van Wonderen Stroopwafels
    • 주소: Kalverstraat 190, 1012 XH Amsterdam, Netherlands

     

    3. 해물

    물에 둘러싸여 있어 인공적으로 운하를 만들기까지 한 네덜란드의 지형적 특성상 해물 관련 요리도 유명하더라고요.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특산품 블루크랩 맛집 소개 편에서도 얘기했듯이 미국에서는 해산물을 익혀 먹는 요리가 더 유명하다면, 네덜란드 전역에 체인점을 두고 있는 "시푸드 바"에서는 신선한 재료 본연의 맛을 강조한 회 (사시미) 혹은 데치고 익힌 해산물들을 맛볼 수 있더라고요. 
     

    저희가 시킨 씨푸드 타워에는 생굴, 연어회, 마요네즈크랩 샐러드, 맛조개, 조개찜, 찐 게다리, 랑구스틴, 새우, 홍합 등 다양한 해산물이 총집합하는 어벤저스 메뉴였답니다.
     
    정말 맛있기는 맛있었는데... 한국인에게 가장 큰 단점이 있었으니 바로 초장과 매운탕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 신선한 해물은 간장이나 초장에 찍어 먹고, 마무리는 해물을 넣은 매운탕에 라면까지 넣어서 끝내야 하는데 그렇게 할 수 없으니 너무너무 아쉽더라고요. 
     
    그래도 네덜란드까지 왔으니 이곳에서 해물을 맛보고 싶으시다면, 컵라면을 준비해 오셔서 식사 후에 숙소에서 마무리하시는 것... 강추합니다!

    • 이름: Seafood bar
    • 주소: Van Baerlestraat, 1071 ZP Amsterdam, Netherlands

     

    4. 비터 볼렌

    아무래도 미국에 거주하며 유럽에 여행 간 것이다 보니 미국의 식문화와 비교하게 되는데요, 뉴욕의 첼시마켓과 같이 다양한 벤더가 모여 있는 푸드코트가 암스테르담에서는 푸드할렌이더라고요. 
     
    다양한 먹거리뿐 아니라 도서관, 자전거 샵 등 네덜란드 로컬 문화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는 푸드 할렌에서 네덜란드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음식을 꼽자면 바로 비터 볼렌이 아닐까 싶습니다. 
     
    비터 볼렌, 좀 생소하죠? 비터 볼렌이 생긴 것은 작은 크로켓처럼 생겼는데 동양권에서 맛볼 수 있는 튀긴 완자는 튀김 속이 익힌 고기 같은 질감이 많은 반면, 비터볼렌은 속이 크리미 한 것이 특징이더라고요. 
     

    De Ballen Bar이라는 벤더에서 구매할 수 있고, 다양한 비터 볼렌 맛을 맛볼 수 있는 Tasting platter를 추천합니다. 테스팅 플래터에는 소고기, 생선, 그린 카레 베이스의 치킨, 치즈 그리고 트러플, 총 5가지의 비터 볼렌을 맛볼 수 있습니다.
     
    근데 사실, 먹으면서 "아 이맛이 이맛이구나" 하고 알아차리기에는 어려웠고, 처음 비터볼렌을 먹어본 사람의 입장에서 느껴지는 것은 겉은 바삭하고 안에는 크리미 해서 맥주랑 잘 어울리겠다는 정도였습니다.
     
    비터 볼렌 또한 갓 튀겨져 나오기 때문에 나오자마자 먹으면 맛이 없을 수 없는 튀김이라 추천합니다!

    • 이름: Foodhallen
    • 주소: Bellamyplein 51, 1053 AT Amsterdam, Netherlands

     

    5. 맥주

    사실 네덜란드 먹거리 하면 맥주가 가장 먼저 소개되었어야 하죠 ㅎㅎ 미국에서도 워낙 유명해 다양한 마트에서 만날 수 있는 하이네켄부터, 하이네켄 맥주와 투탑을 자랑하는 암스테르담 맥주 등 네덜란드 맥주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특산품이죠.
     
    특히, 암스테르담에서는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라는 곳에서 하이네켄 맥주를 시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하이네켄 회사의 역사 등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어 맥주 애호가들이 꼭 들리는 곳이기도 하고요.
     
    저희 커플도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의 티켓을 구매했는데 하필 그날 아파서 호텔에서 쉬어야만 했답니다. 하이네켄 익스피리언스의 티켓은 환불이 안된다는 점도 알게 되었네요 (네 알고 싶지 않았어요...)
     

    네덜란드 맥주는 네덜란드 국민 마트인 AH라고 부르는 Albert Heijn 마트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답니다. 유튜브에서 보니 '새 맥주'로 불리는 Brouwerij의 Ijwit도 유명하던데, 저희 커플의 입맛에는 너무 짜더라고요.
     
    보통 맥주를 안주와 곁들여먹는데 맥주 자체가 짜니 안주랑 먹기에 너무 짠 느낌이었고, 안주와 함께 먹기에는 암스테르담 맥주가 더 잘 어울렸답니다.

    • 이름: Heineken Experience
    • 장소: Stadhouderskade 78, 1072 AE Amsterdam, Netherlands

     

    6. 애플파이

    파이... 미국도 파이 유명하죠... 그래서 꼭 네덜란드까지 와서 먹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사실 망설인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 카페가 너무 이뻐서 여행 중에 잠깐 쉬어갈 겸 들려서 애플파이와 커피를 시켰는데요, 너무 맛있더라고요!
     
    파이지는 바삭이 아니라 튼튼한 식감이었고 안에 사과조림도 많이 달지 않아 오히려 위에 올려진 생크림과 함께 먹으니 당도가 딱 맞더라고요.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계속 들어가는 맛있음이었답니다.
     

    원래 애플파이 때문이 아니라 카페가 이뻐서 방문했던 만큼, 빨간 창문틀이 아이코닉했던 카페 내부, 그리고 도심 속 작은 정원 같았던 카페 외부 모두 유럽여행 감성을 만끽할 수 있어 추천합니다. 
     
    애플파이 외에도 크루아상 등 다양한 빵도 맛볼 수 있고요, 특히 QR코드를 스캔해서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테이블로 가져다주는 주문 시스템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영어로 주문이 어려우신 분들에게도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역시, 특산품은 특산품인 이유가, 유명한 카페는 유명한 이유가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게 해주는 카페였습니다!

    • 이름: De Koffieschenkerij
    • 주소: Oudekerksplein 27, 1012 GX Amsterdam, Netherlands

     

    7. 팬케이크

     

    한국 분들도 미국 마트, '트레이더 조'에 대해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네덜란드를 신혼여행지로 결정하기 이전부터 트레이더 조에서 항상 사는 것 중 하나가 Poffertjes라는 이름의 동전 모양 팬케이크였는데, 이거 알고 보니 네덜란드 음식이었더라고요?
     

    저희 커플의 주말 브런치 메뉴 60%는 이 팬케이크가 차지하고 있는 지라 공항에 내리자마자 들린 Albert Heijn 마트에서 같은 팬케이크를 보니 엄청 반갑더라고요. 
     
    트레이더조에서도 잘 나가는 편인지 최근 (2023년 하반기)에는 초콜릿 맛 Poffertjes 팬케이크도 신제품으로 나와서 냉큼 집어왔거든요. 호텔에 에어프라이어 혹은 오븐이 없어서 원조 동전 팬케이크는 구매하지 못했지만, 부엌이 있는 곳에서 머무르시는 여행객분들에게는 추천드려요!
     

    이외에도 미국에도 유명한 더치 베이비 팬케이크라고 하는 오븐 팬케이크도 유명하니 암스테르담에 들리시면 아래 팬케이크 하우스 꼭 들려보세요!
     

    • 이름: The Pancake Bakery
    • 주소: Prinsengracht 191, 1015 DS Amsterdam, Netherlands

    8. Filet Americain

    필렛 아메리카인은 한국어로는 육회 영어로는 스테이크 타르타르(steak tartare)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네덜란드 여행을 준비하며 유튜브를 찾아보던 중 네덜란드에서는 이 양념된 육회를 크래커에 올려 양파와 함께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도 공항에 내리자마자 마트에서 크래커와 filet americain을 구매해 숙소에서 먹어보았습니다. 한국의 육회나 미국의 스테이크 타르타르보다는 고기가 더잘게, 거의 갈려있는 정도로 썰려있는 것이 특징이더라고요! 제 입맛에는 잘 맞아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맥주도 한 캔사서 암스테르담 운하 옆에서 피크닉 하기에 딱일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분들이 좋아하시는 네덜란드 특산품 있나요? 댓글에 나눠주세요! 네덜란드 여행 시리즈는 아래에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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