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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에서 제일 맛있는 콜드 브루 라떼 Kru coffeeCoffee and bakery/New York 2022. 3. 16. 02:14반응형
미국 뉴욕 주는 가을이 되면 아름 다운 색의 단풍들로 뒤덮인다. 뉴욕 주민들 뿐 아니라 근처 뉴저지 및 버몬트 주민들까지 여행하게 만드는 뉴욕 대표 단풍 구경 명소는 Catskills와 Adidondacks이다.
단풍과의 눈치게임에서 승률을 높이는 법에서도 밝혔듯이 아디란댁스 웰커밍 센터에는 뉴욕의 다양한 로컬 상품들을 만날 수 있는데, Kru coffee의 콜드 브루 라테도 그중 하나이다.
몇 시간 동안 지속되는 운전에 카페인을 더하기 위해 구매한 콜드 브루 라테는 첫 입부터 굉장히 부드럽고 달달한 맛을 자랑했다.
그 맛에 반해, 몇 개월 뒤 크루 커피 매장을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다.
크루 커피 입구에는 다양한 커피빈과 크루 커피의 멀치 (Merch, Merchandise, 브랜드의 이름이 들어간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크루 커피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인 Godfather과 pour over 커피를 for here (가게 내에서 마시는 것)로 주문했다.
푸어 오버하면 보통 손으로 내려주는 핸드드립 커피를 일컫는데, 크루 커피에서는 Pourstay의 커피 머신으로 푸어 오버 커피를 내리고 있었다.
푸어 오버 기계로 내리는 커피는 처음 보는 광경이라 신기하게 쳐다보고 있자니 바리스타는 “이게 바로 내가 동시에 2잔의 커피를 만들 수 있는 비법” 이라며 웃었다.
기계라 그런지 even extraction (플랫 베드)는 나오지 않았지만 맛은 핸드드립과 비교해도 전혀 뒤처지지 않았다.
크루 커피의 시그니처 중 하나인 Godfather 커피는 모카의 살짝 단맛을 chai의 향이 잡아 주어 은은한 단맛의 향기로운 커피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저번 포스트에서 다룬 Mrs. London 베이커리의 크루아상과 만족스러운 커피를 맛본 우리는 떠나면서까지 병으로 구매가 가능한 콜드 브루 라테, 콤부차 등을 쟁였다.
콜드 브루 라테의 유일한 단점이라면 맛있어서 한 병을 금세 비우게 된다는 점인데, 한 병에는 2컵 분량의 카페인이 들어가 있어 카페인에 영향을 많이 받으시는 분들이 한 병을 다 마시는 경우에는 밤잠을 설치실 수 있다는 점이다.
크루 커피에서는 커피뿐 아니라 커피빈도 구매했는데, Geisha 커피빈은 그의 favorite 커피빈이 되었다. 게이샤 커피빈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트에서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하겠다.
- 카페 위치 및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coffeemetcroiss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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