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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천재 백종원 스페인 지역에서 시작한 치즈케이크 역시 맛있네요Coffee and bakery/Spain 2024. 4. 16. 07:44반응형
미식의 나라 중 하나인 스페인, 그중에서도 산 세바스티안은 미슐렝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이 많은 해양 휴양 도시로 유명하죠. 최근에는 백종원 대표가 장사천재 백사장 프로그램에서 한식당을 차려 손님들을 모았던 것으로 유명하고요.
겉에는 그을리게 익히고 안에는 약간 흐르게 만들어 구워 낸 치즈케이크인 바스크 치즈케이크가 바로 이 산 세바스티안 지역에서 시작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스페인 대표 디저트라는 닉네임에 맞게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 맛보는 바스크 치즈케이크는 정말 너~무 맛있더라고요.
바스크 치즈 케이크 처럼 스페인 대표 디저트라는 닉값을 하는 디저트와 실제로 먹어보니 닉값을 못했던 디저트 소개할게요. 참고하셔서 실패 없는 스페인 여행 되세요!바스크 치즈 케이크 @ Caracola Anton Martin
바스크 치즈케이크가 태어난 곳은 산 세바스티안의 La Vina라는 레스토랑인데,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산 세바스티안에 굳이 가지 않고도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 정말 맛있는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맛볼 수 있습니다.
바로 마드리드의 대표 뮤지엄 중 하나인 프라도 뮤지엄 근처 Anton Martin Market 안에 위치한 Caracola Anton Martin 입니다. 마켓 안으로 들어오신 후, 2층으로 올라오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오리지널 바스크 치즈케이크 뿐 아니라 피스타치오, 로투스, 오레오 등 다양한 맛의 바스크 치즈케이크를 만날 수 있고요, 저희는 오리지널 하나, 피스타치오 맛 하나 이렇게 맛보았습니다. 진열대 안에는 온도가 낮아서 그런지 치즈가 많이 흐르지는 않아 보이는데 그릇에 내어져 나오면 얼마 안돼 안에 치즈가 맛있게 흘러내립니다.
치즈가 워낙 부드럽기 때문에 포크가 아니라 수저로 겉면을 긁어 크림을 먹는 듯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첫맛이 너무 맛있어서 감탄이 나오더라고요. 스페인 대표 디저트 닉 값을 제대로 하는 카라콜라의 바스크 치즈케이크였습니다!
마켓 안에 위치한 점포 중 하나이기 때문에 앉을자리는 많지 않아서 바쁜 시간에는 테이블이 나기를 기다리거나 아니면 테이크 아웃 하셔서 근처 프라도 뮤지엄이나 크리스털 궁전으로 유명한 El Retiro 공원 근처에서 맛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호프만 파티세리의 크로아상 Patisserie Hofmann
마스카포네 크루아상으로 유명한 Patisserie Hofmann 호프만 파티세리의 디저트, 실제로 먹어보니 크로아상 보다 "이게" 더 맛있더라고요!
일단, 호프만에서 인기 메뉴 탑투인 마스카포네 크루아상과 망고 크로아상. 마스카포네 크림이 티라미수에 들어가는 주 재료인 만큼, 크로아상 위에는 코코아 가루가 뿌려져 있습니다.
크림 자체는 맛있었지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크루아상 곁면이 아이싱이 되어 있는 프랑스 알자스 지방 스타일의 Alsatian 크로아상이라 페이스트리의 바삭한 결을 느끼기가 어렵더라구요.
아이싱을 뺀 크로아상이 더 바삭한 크로아상 결과 부드러운 크림의 조화를 느끼기 좋았을 것 같습니다. 아이싱 처리된 것은 같았지만, 차라리 상큼한 맛이 단 맛보다 더 강한 망고 크로아상이 나았던 것 같아요.
지난 프랑스 여행 때 감동의 맛을 느꼈던 세드릭 그롤레의 디저트! 텍스처와 맛이 다양해 지금까지도 세드릭 그롤레 앓이를 하게 만들었는데요, 호프만 베이커리에서 실제 피스타치오를 확대시켜놓은 모양의 타르트를 보니 세드릭 그롤레의 시그니처 디저트 중 하나인 실제 과일과 똑같이 만드는 디저트가 생각나더라고요.
세드릭 그롤레에서 느꼈던 감동을 기대하며 주문한 피스타치오 모양 디저트, 호프만 파티세리의 피스타치오도 다양한 텍스쳐와 맛을 자랑해 너무 맛있더라고요! 피스타치오 외에도 장미 꽃잎을 모티프로 하는 Rosa, 갓 짜낸 치즈처럼 생긴 치즈 케이크 등 하나의 작품 같은 디저트들이 많으니 크로아상 외의 디저트 들도 살펴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매장 안에는 앉는 곳이 없지만 도보로 7분 정도에 스페인 로스터 챔피언십 등을 다수 수상한 Right Side Coffee Roasters가 위치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디저트의 모티브가 되는 과일 혹은 넛츠의 실제 모습과 비슷하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장인 정신과 뛰어난 실력이 있어야 만들 수 있는 디저트인 만큼, 더 많은 유럽 여행객들이 맛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초콜릿과 추로스 Chocolate con churros by Chocolateria San Gines
스페인의 대표 디저트 중 하나인 츄로스! 핫초코와 튀긴 밀가루는 맛없없 조합임에 분명한데, 한 편으로는 너무 알겠는 맛이었어서 큰 감흥이 오지는 않았달까요?
딱 보기에도 달고,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많이 안 달고 맛있네?" 기준은 충족시키지 못하는 디저트라는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제가 방문했던 Chocolateria San Gines는 초콜릿 전문점이었던 만큼 핫초코가 맛있기는 했지만 세트로 나오는 추로스 6개를 끝낼 정도는 아니었어서 결국 남기고 만 디저트였습니다.
차라리 한국에서 시나몬 슈가를 뿌려먹는 츄로스가 더 나은 것 같아요. 여러분은 핫초코와 추로스, 맛있게 드셨나요?스페인 디저트 영상으로 확인하기: https://youtube.com/shorts/ymFJO03Vbi0?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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