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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get 'em tiger; 커뮤니티 중심의 엘에이 커피 맛집Coffee at home/Cometeer 2022. 6. 8. 23:15반응형
오늘 소개할 로스터리는 지금까지 들어 본 커피집 중에 가장 커피 로스터리 답지 않은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름에 '커피' 나 '로스터리'라는 단어가 들어가지도 않지요. 바로 Go Get 'Em Tiger입니다. 여기서 'Em 은 them의 줄인 말이니 "가서 저들을 잡아, 타이거" 정도로 의역할 수 있겠네요.
줄여서 gget이라고 쓰기도 하지만 읽을 때는 다 풀어서 '고 겟뎀 타이거' 읽습니다. 도대체 왜 커피집에서 이런 이름을 골랐을까 Gget에 문의해보니 고겟뎀타이거의 철학이 잘 담겨있는 문구였습니다. 고 겟뎀 타이거는 사람들이 밖으로 나가 그들이 무엇을 하든지 간에 성공하는 데 있어 그들의 커피가 일부분이 되었으면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The phrase "Go Get 'Em Tiger" was chosen because we want our coffee to be a part of encouraging people to go out and succeed at whatever they do.
이 말을 듣고 생각해보니 제가 커피를 처음 접한 때도 고등학교 때 수능을 준비하면서부터 였던 것 같습니다. 저 때만 해도 야자를 12시까지 하던 때라 늘 피곤하다 보니 커피는 사실 필수였고, 그 이후 미국에서도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해야 할 일이 많을 때 가장 먼저 찾았던 것도 바로 '커피'입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뭔가에 도전하고 그것을 이루고자 할 때 고겟뎀타이거의 커피가 그들이 킵 고잉 할 수 있는 힘이 되어주었으면 한다는 것이 그들의 설립 목적이고, 그 스피릿이 go get 'em tiger라는 이름을 고르는 데 영향을 준 것이죠.고 겟뎀 타이거도 다른 로스터리와 마찬가지로 프리미엄 커피, 뛰어난 서비스와 커피 맛, 그리고 영양 잡힌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들인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엘에이 전역의 매장 2개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엘에이 전반에 8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고 곧 9번째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이러한 설립 철학은 gget이 실질적으로 커피를 소싱하고 커피를 제공하는 데에도 영향을 미쳤는데요 그 예로 green coffee sourcing program과 bar style 서비스를 들 수 있습니다.
먼저, 그린 소싱 (green sourcing) 프로그램은 이미 로스팅된 브라운 색의 커피 빈이 아니라 로스팅되기 전의 초록색 커피 빈을 소싱하는 것을 일컫습니다. 로스팅되지 않은 커피 열매를 소싱하는 경우에는 보관 방법이나 로스팅 방법이 중요하게 될 텐데요, 고겟뎀 타이거는 그린 커피빈일 때 소싱해서 그들만의 방법으로 최상의 커피를 제공하기 위해 보관이나 로스팅 프로세스를 진행한다고 합니다.이 뿐 아닙니다. 고객들이 그들의 삶에서 원하는 목표/목적을 이룰 수 있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그들의 설립 목적처럼 그들은 사람들 간의 연결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고겟뎀 타이거 카페에서도 사람들 간의 연결을 도모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만들어나가기 위한 첫 스텝으로 바 스타일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바 스타일이란, 미국의 술집을 가면 바텐더 앞에 bar table이 수평으로 놓여 있어 동시에 여러 주문을 받을 수 있죠. 고객들도 주문만 하고 싶다면 주문만 하거나, 바텐더와 얘기하고 싶은 사람들은 대화를 나눌 수 있고요. 반대로 카페와 같은 곳에서는 고객들이 수직으로 줄을 서서 한 번에 한 사람씩 주문을 받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바리스타와 대화를 나누는 것은 어렵죠.
고 겟뎀 타이거에서는 바스 타일의 주문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고객들이 원한다면 바리스타와 대화를 나눌 수 있고, 주변 고객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고 겟뎀 타이거에 대한 설명은 이쯤으로 하고 코미티어를 통해 받아본 고 겟뎀 타이거의 블렌드는 두 가지 Nano Genji와 La Esperanza입니다. 각 로스터리마다 코미티어 패키지 색을 확인하는 재미가 있는 데 고 겟뎀 타이거는 패키지가 분홍분홍 한 것이 눈에 확 들어오네요!
잠깐, 코미티어 커피란? 생긴 것은 K-cup과 비슷하게 생긴 코미티어 커피 pod의 특장점은 미국에서 유명한 로스터리의 커피빈을 brew 한 뒤 영하 321도에서 동결시켜 추가적인 보존제 없이 커피 최상의 맛을 잠가버린다는 것입니다. 드라이아이스와 함께 배달되는 코미티어 커피는 해동 후 3일까지 그 최상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여기를 클릭하면 $40가 할인된 가격으로 코미티어 커피를 즐길 수 있습니다: https://cometeer.com/r/6fykjb
나노 겐지는 에티오피아 서쪽에 위치한 Nano Challa를 통해 처리한 커피 원두들이 흥행하면서 새롭게 만들어진 설비 이름이라고 합니다. 보통 나노 겐지를 통해 처리된 커피 원두들은 생강 절임이나, 스파클링이나 샴페인 같은 생동감 있는 단 맛을 자랑한다고 하고요. 고 겟뎀 타이거의 나노 겐지도 싱글 오리진 커피로써 생강과 파파야 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La Esperanza의 경우에는 과테말라 원두를 사용한 싱글 오리진 커피이고 청사과, 우유 그리고 초콜릿의 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노 겐지는 라이트 로스팅인데 라 에스퍼란자 블렌드는 미디엄 로스팅이라 바닐라 라테 등 시럽을 추가한 커피와도 잘 어울리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카페 위치 및 영상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coffeemetcroiss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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