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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top coffee: 중국 교수들이 선택하는 도시에서 맛보는 게이샤 커피Coffee and bakery/New York 2022. 6. 14. 00:22
뉴욕 주에 중간에 위치해 있어 Central NY이라고 불리는 뉴욕 중부에 위치한 소도시 중 맨리우스 (Manlius)는 센트럴 뉴욕 중에서 가장 학군이 좋고 시설이 좋은 소도시 중에 하나입니다. 그래서 한국 사람들의 교육열만큼 아이들 학업에 진심인 중국 교수님들이 거주지로 많이 선택하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맨리우스 지역의 마스코트는 고급스러움과 연관이 있는 '백조'인데요, 실제로 맨리우스의 Manlius Swan Pond에서 백조 2마리들이 여유롭게 지내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센트럴 뉴욕에서 동물 마스코트가 없는 곳도 많은데 호수에 떡하니 백조 2마리를 가져다 놓다니, 확실히 돈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죠. 오늘 소개할 카페인 Skytop coffee 도 바로 이 맨리우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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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 get 'em tiger; 커뮤니티 중심의 엘에이 커피 맛집Coffee at home/Cometeer 2022. 6. 8. 23:15
오늘 소개할 로스터리는 지금까지 들어 본 커피집 중에 가장 커피 로스터리 답지 않은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름에 '커피' 나 '로스터리'라는 단어가 들어가지도 않지요. 바로 Go Get 'Em Tiger입니다. 여기서 'Em 은 them의 줄인 말이니 "가서 저들을 잡아, 타이거" 정도로 의역할 수 있겠네요. 줄여서 gget이라고 쓰기도 하지만 읽을 때는 다 풀어서 '고 겟뎀 타이거' 읽습니다. 도대체 왜 커피집에서 이런 이름을 골랐을까 Gget에 문의해보니 고겟뎀타이거의 철학이 잘 담겨있는 문구였습니다. 고 겟뎀 타이거는 사람들이 밖으로 나가 그들이 무엇을 하든지 간에 성공하는 데 있어 그들의 커피가 일부분이 되었으면 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The phrase "Go Get 'Em T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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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atch Coffee: 화학 공학 엔지니어가 만드는 커피, LA 커피 맛집Coffee at home/Cometeer 2022. 6. 7. 23:50
미국의 유명한 로스터리에 대한 글을 연재하면서 알게 된 것은 바로 미국 로스터리 중에는 온 가족이 함께 운영하는 경우가 꽤 있다는 것 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로스터리 중에는 조지 호웰 커피가 조지 호웰부터 시작해서 두 딸 들까지 다 로스터리 운영에 참여하고 있죠. 오늘 살펴볼 Klatch 커피도 아빠, 엄마, 두 딸 들 모두가 커피 빈 소싱, 리테일 등 로스터리 운영 전반에 참여하고 있는 로스터리입니다. 로스터리뿐 아니라 미국의 다양한 카페를 다니면서 느낀 점은, 미국이 워낙 크다 보니 한 도시에만 운영하는 로컬 커피집임에도 여러 지점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한국으로 치자면, 오직 경기도에서만 여러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커피 같은 느낌으로 운영을 하는 곳이 많다고나 할까요? 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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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rd Rock Coffee; 돈이 있어도 못 구하는 게이샤 커피, 캘리포니아 커피Coffee at home/Cometeer 2022. 6. 7. 00:19
영어 표현 중 Farm to table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직역하자면 '농장에서 식탁으로'가 되겠지요. 단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팜 투 테이블은 레스토랑이 운영하고 있는 농장 혹은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농장에서 기른 야채로 요리해서 만든 음식들을 내놓는 레스토랑을 말합니다. 커피 로스터리에서도 비슷한 표현을 쓰는 곳을 가끔 찾아볼 수 있는데, 바로 Farm to cup이라는 표현입니다. 다른 말로는 Direct Trade라고도 불리는데, 주로 아프리카 쪽에 위치하고 있는 커피 농장으로부터 직접 커피 원두를 소싱해서 로스팅하는 커피 로스터리를 팜 두 컵이라고 부릅니다. 다이렉트 트레이드, 팜 투 컵 모두 로스터리에서 농장과 직접으로 거래하기 때문에, 중간 거래자가 빠짐으로써 좀 더 투명하고 윤리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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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edy House; 뉴욕에서 유럽 스트릿트 느낌나는 샌드위치 맛집Coffee and bakery/New York 2022. 6. 3. 01:18
오랜만에 너무 맛있는 샌드위치를 먹어 그 맛의 감동을 생생히 나누고자 후다닥 리뷰를 씁니다. 뉴욕 버팔로에 위치한 레메디 하우스는 뉴욕 맨하튼의 트라이베카 건물 처럼 세모난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레메디 하우스가 트라이베카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이유는 이 지역이 3가지 길이 만나는 곳으로 5개의 꼭지점을 형성하기 때문에 Five Points라고 불리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건너편에는 버터블락 베이커리 및 꽃집이, 또다른 건너 편에는 공원 및 파이브 포인츠 베이커리 등을 만나 볼 수 있죠. 맛있는 먹을 거리와, 공원에서 재즈 공연 등 볼거리가 풍부한 곳이며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웨스트 사이드 바자 (West Side Bazaar) 가 5분 거리이기 때문에 나이아가라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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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ve points bakery; 카공족, 브런치족 모두를 만족하는 뉴욕 베이커리Coffee and bakery/New York 2022. 6. 2. 23:43
뉴욕 맨해튼 역사상 가장 위험했던 동네는 어디일까요? 할렘? 차이나타운? 현 맨하탄에서는 할렘 지역이 제일 위험한 곳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뉴욕 역사상 제일 위험했던 동네는 바로 19세기의 현재 콜럼버스 파크가 위치하고 있는 Five Points라고 불리는 곳이었다고 합니다. 파이브 포인츠라는 이름의 유래는 콜럼버스 파크 쪽에 세 가지의 길이 만나면서 5개의 코너/ 꼭짓점 "points"를 만들어낸 것에서 왔다고 합니다. 파이브 포인츠 거리가 얼마나 위험했는지는 찰스 디킨즈가 1840년에 작성한 소설 “American Notes For General Circulation (일반적인 자금 순환을 위한 아메리칸 노트)” 에도 나와있다고 합니다. 케네스 던쉬의 1950년 작 “As You Pass By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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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tlim bakery; 터키 카이막을 맛볼 수 있는 뉴욕 터키 베이커리Coffee and bakery/New York 2022. 5. 27. 23:44
겨울에는 많은 양의 눈과 추운 날씨로 유명한 업스테이트 뉴욕. 반대로 여름에는 많이 덥지 않은 날씨로 뉴요커들이 사랑하는 날씨로 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여름 하면 사실 캘리포니아 혹은 맨해튼보다는 업스테이트 뉴욕 도시들을 여행하기에 딱이죠. Upstate NY (Central NY) is notorious for heavy snow and strong wind in winter. However, upstate NY is gorgeous, especially in summer- this is why many New York residents love to travel upstate NY in summer. 오늘 소개할 베이커리는 온타리오 호수 남쪽에 위치한 오스위고 타운에 위치한 터키식 베이커리, T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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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지"에서 "유니버시티"로? 경계가 점차 모호해지는 미국 대학들Study in the States/U.S. education news 2022. 5. 21. 00:05
최근에 버팔로를 다녀오면서 맛있는 커피 집과 베이커리 집을 소개해 드렸었죠. 그런데, 제가 방문한지 1주일 뒤에 버팔로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터졌습니다. 주로 백인 들이 많이 사는 교외 지역이 아니라 흑인들이 주로 커뮤니티를 이루는 다운타운에 위치한 그로서리 쇼핑몰에서 일어난 일이라 흑인들이 주로 피해 대상이었죠. 뉴욕주립대 버팔로 캠퍼스에 한국 유학생들도 많기 때문에 버팔로 총기 사건 소식을 들으시고 놀라신 분들이 꽤 있으실 겁니다.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참으로 마음 아픈 일인데요, 오늘 소개할 대학들은 바로 이 버팔로 도시에 위치한 대학들입니다. Medaille College (메다이 칼리지), Daemen College (디먼 칼리지) 그리고 D’Youville College (디유빌 칼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