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in the Sta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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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반도체 경쟁 이기리" 오하이오 및 미국 대학들에 천억 투자 결정Study in the States/Economics 2022. 3. 30. 00:23
그 어느 때보다 시대가 빨리 변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빨리 변하는 시대를 전통적인 교육 기관이 따라잡기가 여간 쉬운게 아니라 최근 몇년간 우리는 MOOC, micro credentials 등 새로운 교육 시장이 전세계적으로 커진 것을 목격해 왔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미래에 필수 산업에서 일할 인력이 부족하다는 전망이 많이 나오고 있고, 각 분야의 1,2위를 다투는 기업 보다 해당 분야에 대해 잘 가르칠 수 있는 권위자가 없는 만큼 아마존, 구글, IBM 등과 같은 미국의 테크 거인들은 대학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직접 인재들을 양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답니다. 기업이 제공하는 교육 커리큘럼 및 프로그램 예시 몇 가지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Amazon Web Services: 비영리 기관인 Na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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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예산 기반, 미국 정부가 주목하는 교육 트렌드 3가지Study in the States/Economics 2022. 3. 25. 02:10
어제 작년보다 3조 원가량 증가한 2022 미국 교육부 예산 포스트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에 승인한 교육부 예산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그중, "커뮤니티 프로젝트 기금/의회가 주도하는 지출" 이라고도 불리는 earmark 펀드를 승인받은 대학교 리스트를 자세히 읽어보니 미국 정부가 집중하는 2022 교육 트렌드가 보이더라고요. 그리하여 이번 포스트에서는 2022 미국 정부가 주목하는 교육 트렌드 3가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TEM 및 4차 산업 관련 교육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많은 대학 및 병원들이 STEM 관련 프로그램 및 연구 센터를 위한 지원금을 신청했고, 승인받았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STEM 분야 내에서도 또 눈에 띄는 점이 있었는데요, 바로 흔히 '4차 산업 혁명'이라고 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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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3조원 가량 증가한 2022 미국 교육부 예산Study in the States/Economics 2022. 3. 23. 00:57
아래 글에서 볼 수 있듯이,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회계연도에 승인한 예산들은 모두 '대규모'의 '역대급'이었습니다. 美 교사 지원 강화.. 90억 달러 투자 미국 대학생들, 역대급 등록금 지원받을까? 바이든, 공립학교와 대학에 대규모 투자… 교육 불평등에도 주목 그런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주에 서명한 1조 5천억짜리 2022 회계연도 예산안 중, 교육부에 할당된 예산은 전년도 예산보다 거의 30억 달러 늘어난 764억 달러의 재량 세출 (discretionary appropriations)입니다. 이번 예산을 살펴보기에 앞서, 미국 교육 용어에 익숙하지 않을 한국 분들을 위해 잠깐 설명을 덧붙이면 다음과 같습니다. Federal financial aid: 연방 정부에서 지급하는 학자금 Pell g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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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교육 흐름을 엿볼 수 있는 2022 교육 정책 논의 현장Study in the States/Policy 2022. 3. 23. 00:00
지난주, 바이든 행정부에 제출할 미국 교육 정책을 위해 비영리 대학들 대표 (non profit colleges and universities), 영리 대학들 (for profit colleges and universities) 대표, 학생 군인들 (student veterans), 소비자 대변인 (consumar advocates)등 6명이 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총 7가지 규제에 대해 논의를 했는데요, 그중 단 2개만 합의를 보았다고 합니다. 미국 교육계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교육 정책 변화에 대해 간단하게, 중요한 요소만 콕콕 짚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90/10 룰이란? 기존 미국 정책에 의하면 이득을 취하는 대학들 (for profit colleges)의 경우 Federal Finan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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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미주리 주립대학 챈슬러 Mun Choi (최문영), 5억 달러짜리 임금인상안 발표Study in the States/Policy 2022. 3. 22. 00:57
한국인 부모님에게서 태어나 10살에 미국으로 이민 온 Mun Choi (최문영).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일리노이 주립대 어바나 샴페인 캠퍼스) 에서 학사 후, Princeton University (프린스턴 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현재 미주리 주립대학교 시스템의 President 이자, 미주리 주립대학교 시스템의 플래그십 캠퍼스인 미주리 주립 대학교의 Chancellor직을 겸임하고 있습니다. 왜 갑자기 최문영 총장님에 대한 소개를 늘어놓느냐... 그가 한국인으로 미국의 리더십 자리에 올랐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최문영 총장님은 최근 미주리 주립대 연설에서 미주리 주립대학 교직원들의 퍼포먼스에 기반해 임금 인상을 하는 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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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덕에 명문대에 입학하는 미국 학생들?Study in the States/Policy 2022. 3. 15. 00:04
미국인이 아닌 사람으로서 미국 입학 제도 중에 가장 이해가 안 되는 프로그램이 바로 레거시 (Legacy)입니다. 레거시 입학 제도를 정말 쉽게 얘기하자면, 졸업생의 자녀에게 입학 특혜를 주는 제도입니다. 레거시 제도가 생겨난 역사를 짧게 살펴보자면 1920년대까지 돌아가고, 처음에는 유대인이나 다른 이민자 학생들의 숫자를 관리하기 위해 도입되어 "인종차별"과 관련이 있다고 보는 관점도 있습니다. 형제, 자매가 같은 학교에 다니는 경우 장학금을 주는 정책은 봤어도, 대학 지원 시점에 부모 버프를 받아 가산점을 받는다니, 뭔가 공평하게 들리지 않는 것 같아요. 레거시 특성상, 미국의 모든 대학이 레거시 제도를 사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미국 내 주립 대학은 약 14% 정도만 레거시 입학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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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750,000명 시간제 직원들에게 무료 교육 지원 발표Study in the States/Economics 2022. 3. 12. 06:21
아마존이 미국 대표 기업답게 직원들을 위한 통 큰 교육 정책을 올해 3월 초에 발표했습니다. 바로 아마존이 미국 전역의 140개 교육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750,000명의 시간제 직원 (hourly worker, 샐러리가 아닌 일한 시간만큼 임금을 받는 직원)들이 다양한 교육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사실 미국 기업이 직원들의 학위 취득을 돕기 위해 교육 비용을 지원하는 정책을 발표한 것은 아마존이 처음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미국 대표 그로서리 스토어 월마트 그리고 테마 파크 기업 Dollywood 등은 직원들의 학위 취득을 재정적으로 돕고 있죠. 그런데, 이번 아마존의 교육 지원 정책이 눈에 띄었던 점은 바로 직원들이 대학 학위를 딸 수 있는 프로그램만 지원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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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생들의 투표율을 높히기 위해 미쉘 오바마 등판!Study in the States/U.S. education news 2022. 3. 12. 06:19
한국의 대통령을 뽑기 위한 대선이 끝이 났다. 미국은 대통령의 임기 중간에 상, 하원 및 주지사를 선출하기 위해 진행되는 midterm election이라고 하는 중간 선거가 예정되어 있다. 중간 선거에서 대학생들, 특히 African American, 흑인 학생들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미셀 오바마, 그리고 현 농구선수 Chris Paul 가 직접 등판했다. 바로 When We All Vote 이라는 비영리 단체를 설립하고 Vote Loud라는 캠페인을 시작한 것이다. 미국에는 HBCU라고 흔히 불리는 (Historically Black Colleges and Universities) 대학의 종류가 있다. 백인 학생들만 고등 교육의 기회를 누렸던 과거에 지식있고 사회의 변화를 일으킬 준비가 된 흑인 학..